일본 쪽 나주 쪽의 비교분석

  • 입력 2009.10.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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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친자연적인 사업에 관심을 갖고 발 빠르게 천연염색을 사업화 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 나주를 중심으로 한 녹색성장 산업인 천연색소, 천연염료, 천연염색 산업을 전남도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문화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다.

천연염색을 산업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천연염료의 대량생산단지 조성 및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염료의 대량생산이 안되는 점이다. 대부분 염료를 독일에서 수입하고 있다. 대량생산의 시설이 필요하다.

또한 천연염료와 염색의 표준화와 제품 인증센터가 없는 점도 문제점이다.

R&D(연구개발)센터가 시급히 설치되어야 한다. 여기에 염료의 주 원료인 쪽 재배단지를 영산강주변에 대규모로 조성해야 한다.

결국 연구개발과 대량생산 그리고 원료의 대량재배가 이루어지는 클러스터의 구축이 천연염색 산업화의 열쇠다.

천연염색을 산업화를 위한 주도권 확보도 필수적이다.

나주뿐만 아니라 전남의 천연염색 산업화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대구경북지역이다. 대구ㆍ경북지역과 천연염색의 산업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대구ㆍ경북지역은 섬유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천연염색의 연구를 진행중이고 영천 천연염색 연구소(100억), 향토산업육성사업 선정(안동, 경주, 영천) 등 약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한국패션센터와 대구경북발전연구원의 천연염색 패션쇼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천연염색을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발판으로 삼고 있다. 그에 비해 전남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정책이나 투자면에서 뒤처지고 있다.

천연염색의 산업화가 결국 녹색성장의 동력임을 인식하고 클러스터 구축을 최우선으로 삼아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할 시점이다.

천연염색을 문화산업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천연염색 관련 사업을 통합관리하는 기관 운영과 대규모 지원시설의 건립이 절실하다.

천연염색 산업화 지원센터, 연구소설립(인증시험기관), 창업보육시설, 천연색소 테마파크 등이 하루빨리 세우는 것이 천연염색 산업화를 이루는 길이며 나주경제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김준 기자

najuk2010@najunews.kr



이번 기획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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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쿠시마 市 람포야 공방의 매장, 부채와 손수건 등 생활 용품들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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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쪽 염색기술은 모두가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단점도 존재한다. 일본의 스구모에 비해 나주의 쪽 염색은 염료 추출단계에서 조개껍데기 가루가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쪽 염료 생산 추출단계에서는 필수 요소인 조개껍질 가루지만 정작 천연염색 단계에서는 불필요하고 더욱이 표준화된 염료의 순도를 낮추고 무게를 증가시키며 단가를 높이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연구진들은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최근 실험 결과 좋은 성과 또한 거두었다.

이는 향후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 판매할 고 순도, 고 품질의 천연염료 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천연염색 산업화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표준화된 천연염료의 대량생산이 국내에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저렴하고 안정된 천연염료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서 그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천연염료 특히 수요가 많은 쪽염료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된 공급이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의 표준화된 천연염료는 유럽에서 생산되어 국내에 공급되고 있다.

독일의 Livos사, 인도의 ALPS사 등 유수의 기업에서 생산된 고품질 천연염료는 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국내 천연염색 산업발전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입산 천연염료의 높은 가격은 천연염색제품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천연염색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수요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연염색 산업화의 선두에 서야할 관련 산업체들의 제품 생산에 필요한 투자가 이루어 지지 않는 악순환의 연속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웰빙에 대한 수요와 의식을 점차 커져만 가고 있어서 이에 대한 중소 산업체들의 발 빠른 움직임들이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유명 백화점에서 유기농 오가닉 제품에 천연염색 된 아기용품 매장이 생겨났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천연염색이라는 단어만 치면 아기용품, 한방과 결합한 천연염색 침구류, 유아복 등 무수히 많은 업체들이 각종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커져만 가고 있는 천연염색 제품들의 수요를 감당할 천연염료의 국내 기술 및 생산 기반은 천연염색 산업체의 수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값 비싼 수입 천연염료에 계속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천연염색의 산업체에서 주목하고 있는 천연염료는 나주지방에서 재배되는 쪽을 포함하여 황토, 숯, 감 등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쪽의 경우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는 염료생산 기술이 어느 정도 확립되어 있다.

염료재배단지 조성 및 대량추출설비가 갖추어 지면, 고품질 쪽 염료생산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나주는 쪽 염료를 생산할 염료재배단지를 얼마든지 조성할 수 있는 넓은 토지가 있다.

표준화된 고품질 천연염료 대량추출설비가 2010년 준공될 예정이여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시장진출을 내다 볼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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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 연구원

이재연산업화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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