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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려면 '매너'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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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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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되지 않은 자전거를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렇듯 일본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경찰당국에 등록해야 하고, 학교나 아파트, 맨션, 회사 등 소속된 곳 모두 자전거를 등록해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일본에서는 경찰관을 도로 곳곳에 배치돼 지나가는 자전거 이용주민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하는 장면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경찰관의 주요 검문검색 목적은 자전거 한 대마다 이용주민과 등록자가 일치하는지 확인해 도난자전거를 색출하고 또한, 1인승(유아 탑승 제외) 자전거에 추가적인 탑승을 엄격히 제한하기 위해서다.

쿠사츠시의 경우 1일 평균 15건의 자전거 도난신고가 접수돼 경찰당국의 검문검색으로 절반가량의 자전거를 주인에게 되찾아 주고 있다.

찾지 못한 나머지 자전거는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철거대상이 대부분이다.

전형적인 시골도시인 쿠사츠시는 대학교 주변에만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설됐을 뿐 나머지는 도로와 인도, 자전거 도로가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민은 자전거를 이용한다.

심지어 차량 2대가 교행하기 어려운 상황인 마을 도로에도 차량운전자보다 더 여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차량운전자가 애초 차량을 소유하기 전에 자전거를 이용했기 때문에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 모두가 자전거 문화가 급성장하지 않고 밑바닥에서부터 정착해 왔기 때문이다.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보행자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 신도심에 개설된 자전거 도로에는 '속도를 줄이고 라이트를 켜라', '매너~업', '보행자도 운전자도 교통 규정을 지키자' 등의 안내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있다.

여기에 좁은 마을 도로마다 '이 통로는 마을의 생활로이기 때문에 자전거 통행시 자숙해 주십시오'라는 마을반상회, 경찰당국의 부탁문구를 적은 표지판도 볼 수 있었다.

이영창 기자

lyc@najunews.kr





이번 기획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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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메이칸대학BKC캠퍼스의 자전거 전용주차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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