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 가축시장 무기한 폐쇄

16일부터 나주를 비롯한 13개 시ㆍ군

  • 입력 2010.01.18 14:35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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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경기도 포천에서 구제역이 젖소와 한우 농가에서 추가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3개 시ㆍ군의 가축시장을 16일부터 무기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나주를 비롯한 보성, 담양, 고흥,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무안, 신안 등 13개 시ㆍ군 13곳의 가축시장은 구제역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문을 닫는다.

이는 경기도에 이어 강원도, 충남, 충북, 전북 등의 가축시장이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잇달아 폐쇄됨에 따라 다른 지역 소가 도내에 대거 유입함으로써 구제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또 전남도는 구제역의 차단 방역을 위해 시ㆍ군 및 축산관련 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역장비를 총동원해 소, 돼지, 산양 등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장을 비롯한 축산농가에 이상증상 유무에 대한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도는 또 앞으로 긴급 예비비를 확보해 생석회, 소독약품 등을 구입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의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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