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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경기도 포천에서 구제역이 젖소와 한우 농가에서 추가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3개 시ㆍ군의 가축시장을 16일부터 무기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나주를 비롯한 보성, 담양, 고흥,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무안, 신안 등 13개 시ㆍ군 13곳의 가축시장은 구제역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문을 닫는다.이는 경기도에 이어 강원도, 충남, 충북, 전북 등의 가축시장이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잇달아 폐쇄됨에 따라 다른 지역 소가 도내에 대거 유입함으로써 구제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또 전남도는 구제역의 차단 방역을 위해 시ㆍ군 및 축산관련 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역장비를 총동원해 소, 돼지, 산양 등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장을 비롯한 축산농가에 이상증상 유무에 대한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도는 또 앞으로 긴급 예비비를 확보해 생석회, 소독약품 등을 구입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의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