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소화기 꽁꽁! 동파주의

  • 입력 2010.01.18 14:35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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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한파로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도내 곳곳에서 수도계량기가 동파되고 지하수가 결빙되어 식수공급이 차질을 빗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뿐만아니라 소화전과 같은 소방시설 또한 동파될 우려가 커 그 어느 때보다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동파방지를 위해 스프링클러 배관 내부의 물을 빼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더 큰 화를 자초하는 것으로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 할 것이다.

소방시설에서 주로 동파되는 부분은 소화설비의 펌프설비 및 배관이다. 동파를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일정규모 이상의 지하주차장에는 스프링클러 설비배관 및 밸브에 코일전선을 감아놓고 한파 시 작동시키는 방법과 보온 재료로 덮고 백열등 등으로 조치하는 방법이 있다. 소방 펌프실도 소방펌프 부분을 보온재로 덮고 난방 기구를 작동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하며, 펌프실의 외벽이 허술하여 동파 우려가 있는 부분은 소방 펌프실 외벽부분에 보온재를 설치하여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용수시설은 화재 발생시 초기진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로, 겨울철 동파로 인한 불상사가 발생치 않도록 건물주와 관계인 뿐만아니라, 주민모두가 관심을 갖고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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