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예산 조속한 추경심의" 촉구

민생예산되찾기나주시민행동, 시의회 방문

  • 입력 2010.02.01 14:37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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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예산안 삭감과 관련 지난달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던 '민생예산되찾기 나주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지난 29일(금) 나주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들의 이번 시의회 방문은 예산삭감 관련 의원 개인별 질의서에 대한 답변과 추경심의를 촉구하기 위한 것.

강인규 나주시의회 의장과 홍철식 부의장이 동석한 가운데 이들은 민생예산 되살리기를 위한 추경심의 계획을 물었으며 해당 예산들이 일부 의원들의 주장과 달리 시급한 예산임을 강조했다.

숲가꾸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박영천씨는 "지난해는 180여명이 숲가꾸기 사업에 참여했는데 올해는 120명만이 참여해 40%에 달하는 인력감축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는 해당 사업의 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이며, 지역민의 일차리창출 지원 차원에서라도 시급히 추가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준정씨는 "홍철식 부의장이 건의했던 공청회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예산 삭감에 대한 문제를 시민들이 명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고 거듭 제의했다.

이에 대해 강인규 의장은 "시급한 민생예산이라면 집행부에서 추가로 예산을 편성해 심의를 구할 것"이라며 "임시회 기간 동안 업무설명을 청취하고 집행부의 추가예산편성 심의가 요구되면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홍철식 부의장은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에 따라 3월 중 추가예산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나주시민행동은 지난 26일부터 세지와 공산면 등에서 민생예산관련 플랜카드를 게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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