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의원 '세종시 혜택' 요구

정 총리 혁신도시건설현장 방문에서

  • 입력 2010.02.01 14:37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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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활성화의 관건은 교육 경쟁력 확보인 만큼 정부는 세종시처럼 우수고교(자율형 사립고)를 유치해야 할 것"

지난 26일(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한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최인기 의원(민주당/전남 나주ㆍ화순)은 이와 같이 요구했다.

아울러 '세종시수정안'입법예고와 관련해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10개 지역에서 건설중인 공공기관지방이전 혁신도시의 토지분양가, 세제혜택 등에 있어 차별과 특혜가 있어서는 안되며, 지방이전대상 공공기관 및 그 관련 기관들의 이전에 차질이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내놓은 '원형지 개발'에 대해 "세종시처럼 1~3단계 개발계획으로 이뤄진 곳은 가능하나 100~200만평이내 소규모로 개발되는 혁신도시는 원형지가 있더라도 전체단지계획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수정세종시의 원형지 공급만큼 혁신도시에도 추가 국비를 지원하여 차별화를 해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나주)토지 분양가를 14~20% 인하하겠다고 했는데 그 정도 수준의 인하로서는 미흡하며 반드시 국비지원을 통해 분양가의 대폭 인하가 이뤄져야 한다"며 "대폭적인 공공용지, 도로, 상하수도, 하수처리시설 등 공공 기반시설에 대한 대폭적인 국고지원을 통하여 수도권 보다 접근성의 어려움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분양가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수정세종시가 블랙홀 역할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정부 정책을 지역균형발전 취지에 어긋남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창 기자

lyc@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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