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남ㆍ여 라이온스' 온정 배달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에 연탄 지원

  • 입력 2010.02.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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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죽림동 남산 자락 골목길이 검장 묻은 얼굴들의 따뜻한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이들은 지역에서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금성라이온스 남ㆍ녀 20여 회원들이다.

지난 1월 23일 연탄 1,800장을 이웃들에게 지원하고 이중 300장은 직접 날라서 쟁였다.

연탄을 받은 죽림동 할머니는 아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외지로 일을 나가고 손녀 둘과 살고 있다. 연신 고맙다고 하면서 "여러 이웃들의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명숙 여성회장은 "연탄배달을 직접 해보면서 힘들어도 봉사의 즐거움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라이온스 클럽은 1984년 355-B2 지구에서 창립했다. 2006년 여성들이 분리해 남녀별 두 단체가 만들어졌다. 남성 쪽은 양경완 회장, 여성은 이명숙 회장이 맡고 있다. 매년 두 단체는 합동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진혁 기자

kimjin777@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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