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타는 모델하우스는 예방이 중요

  • 입력 2010.02.08 12:08
  • 기자명 나주소방서 주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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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7일 서울 간월동의 연합모델하우스(2천여㎡)에서 대형화재가 발생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소되어 진압활동에 어려움을 격은 사고가 있었다.

모델하우스는 건축할 때에 시간적, 공간적 전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가공하기 쉬운 합판이나 목재를 주로 사용하게 된다. 그로 인해 내부 면적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고 공사기간 단축, 저렴한 유지관리비, 신속하고 간단하게 철거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그러나 화재에는 매우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커튼이나 벽지, 바닥재 및 카펫 등은 화재 시 발화되기 쉽고 인체에 유해한 유독가스를 발생하여 매우 위험하다. 모델하우스에 화재가 발생하면 짧은 시간 내에 완전히 전소되어 그 화재원인을 추정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인화물이나 가연물에 쉽게 화재전이가 되어 2차 피해를 주고 있다.

이 밖에도 분양공고 후 일시적으로 수백 수천 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상담이나 청약접수를 받고 있어 안전에 소홀히 할 경우 화재시 대형인명피해가 상존해 있다.

모델하우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화기를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이나 뒤쪽 복도구석에 놓지 말고 유사시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눈에 띄는 장소에 비치해야 한다. 119신고, 소화, 인명대피 등 화재발생시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전기ㆍ가스 등 화기취급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근무자에 대한 교육훈련도 수시로 실시한다면 화재는 예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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