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만수무강 하세요"

봉황면 청년회, 한마음 경로잔치

  • 입력 2010.04.26 14:22
  • 기자명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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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면 청년회는 지난 21일 봉황초 덕룡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한마음 경로잔치를 열었다. 재경ㆍ재광향우, 주민, 지역인사 등 천여명이 참석하여 공연과 마련된 음식을 함께 즐겼다.

김윤 재경봉황향우회장은 축사에서 "고장의 선배로서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하여 솔선수범하는 봉황청년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봉황의 미래는 정도와 화합의 미덕으로 결속된 젊은이에게 있다. 효자마을, 경재마을, 향학 마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청년들에게 적극 협조를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홍재동 봉황면 청년회장은 "재경ㆍ재광 향우들의 찬조와 협조로 만족스런 행사를 마련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고향에서 살아가는 힘과 용기를 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향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덧붙여 "어린이에게도 모범을 보일 수 있는 경로행사로 계승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장은 봉황어린이집의 재롱잔치와 봉황초의 장구춤, 자치센터 에어로빅, 밸리댄스 팀의 공연으로 흥겨웠다.

비록 경기가 좋지는 않지만 향우들도 행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훈훈한 정이 오갔다. 재광향우 정충영 조선컨벤션센터 웨딩홀 대표가 이벤트를 협찬했다. 홍석태 전라남도 방제국장도 경품과 선물을 지원했다. 또 봉황의 양돈협회와 축산농가에서 돈육을 제공해 더욱 풍성한 잔치가 됐다.

면민들은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온, 봉황이란 곳을 공유한 향우들과 옛 이야기도 나누며 담소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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