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동산마을 생태관광 출발

'동뫼골 준공식' 성황리에 개최

  • 입력 2010.04.26 14:22
  • 기자명 김진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시면 신석리 동산마을, '동뫼골' 운영위원회는 지난 23일 '나주배 정주 생태관광마을 조성사업 동뫼골 준공식'을 열었다.

홍경섭 시장 권한대행, 홍철식 시의회 부의장, 이기병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인사, 주민 50여명 등이 참석했다.

동산마을은 2008년10월 특성화(신활력) 사업인, '나주배 정주 생태관광마을 조성사업'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이다. 사업의 목표는 농촌다움을 갖춘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가꾸는 것이다. 각종 체험과 농촌숙박을 위한 복합체험학습장과 배즙가공시설, 마을우물터 복원,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로써 농촌체험관광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행사는 다시면 풍물패의 축하공연에 이어 자치농정과 조성훈 씨, 세울종합건설 염대훈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그린큰숲정보화마을 이창연 위원장, 광주시 북구청 담당자들이 참석해 상호 도농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동뫼골 운영위원장 진득근 이장은 기념사에서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협력해준 주민들과 관계공무원, 시공사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나주의 대표적인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참석자들은 준공식 후 배즙가공시설을 둘러보고 마을에서 직접 가공한 나주배즙을 시식했다. 친환경농법 나주배를 원료로 하여 일체의 화학첨가료가 없이도 당도가 높아서 인기가 높았다.

주민들은 동뫼골 준공식을 계기로 보다 살기 좋고 도시민이 즐겁게 찾아올 수 있는 마을로 가꾸어지기를 기대했다.

한편 동뫼골은 영산강과 접해있으며 쌀보리와 배가 유명하다. 마을형성은 경주 김씨가 1,500년경에 본 마을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점차 마을이 형성됐다. 지명 유래는 마을 방향이 동쪽을 향하고 마을 뒤로 산이 둘러있어 마을이름을 동산이라 했다고 전한다. 마을내 주요 유물로는 돈목재(증병조판서 함평 이씨 이극명의 재각), 영목재(절도공 종인의 재각), 금호 박인천 선생 공덕비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