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꽃 속에서 왕곡면민 화합

자운영축제와 면민의 날 함께 열려

  • 입력 2010.04.26 14:22
  • 기자명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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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왕곡면민의 날 행사와 제5회 친환경농업 자운영꽃 축제가 오는 30일 분홍 꽃망울을 연다.

왕곡면지역발전협의회와 왕곡면청년회가 주관한다.

왕곡면민의 날 행사에서는 시정발전 유공자 시장 표창, 장수상, 효자ㆍ효부상, 모범농업인상 수여식이 열린다. 공식행사와 주민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 다양한 경품의 행운권 추첨 등 주민화합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면민의 날을 기념해 함께 자운영꽃 축제가 너른 들판에서 펼쳐진다. 왕곡들녘에 자생하는 자운영꽃을 소재로 어린이들의 자운영꽃 예쁘게 그리기, 글짓기 대회가 열린다. 더불어 자운영꽃밭 보물찾기와 자운영꽃 단지를 배경으로 어르신 건강걷기대회도 이어진다.

또 오자미 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등 아줌마를 대상으로 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릴레이 새끼꼬기, 윷놀이 등 잊혀져가는 민속놀이도 재현된다. 어르신들의 생활체조와 강강술래, 어린이 재롱잔치와 마당극 등 시범공연도 펼쳐진다.

자운영꽃 축제는 그동안 4회까지 마한농협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부터는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지역사회단체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개최하게 됐다.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함께 직접 여러 가지 놀이에 참여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즐기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최종석 지역발전협의회장은 "면민의 날 행사와 자운영꽃 축제 두 개의 행사를 하나로 통합하여 경비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또 "농촌의 정서와 문화가 숨쉬는 흥겨운 놀이마당에서 면민 모두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축제 주최측은 어려운 농업ㆍ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친환경농업의 상징성을 모티브로 잡았다. 대표 축제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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