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리더가 농촌체험마을 성공 이끈다

나주배농촌마을리더 포럼, 선진지 견학
지역특성 프로그램으로 도농교류 활성

  • 입력 2010.07.12 16:07
  • 기자명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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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촌체험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표 특산품인 나주배를 활용한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ㆍ농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나주배 농촌마을 리더포럼' 회원들이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마을 리더 30여명은 1박2일 일정으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마을로 선정된 경남 남해군 해바리마을과 녹색농촌 체험마을인 김해군 봉하마을을 방문하였다.

마을을 방문한 리더들은 지역특산품과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판매사례와 더불어 주민 순번제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사례, 수익금 분배구조 등의 선진 운영사례를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0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과 친환경 유기농업 박람회장을 방문하여 전국의 우수 운영사례 등을 확인하면서 나주지역의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접목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견학을 준비한 이신재 위원장은 "나주의 농촌관광산업을 활성화하여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농촌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마을별로 지도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와 같은 견학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우리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지 서로 고민하고 행정과 마을간에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지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행사에 참석한 마을 리더들을 격려하였다.

현재 나주시는 2004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노안 이슬촌을 비롯하여 전통테마마을, 농촌관광테마마을, 나주배 정주생태관광마을 등 농촌체험마을 7개소와 정보화마을 4개소, 전통 한옥마을 1개소 등 각종 농촌 체험ㆍ휴양마을과 교육농장 등을 조성한 후 각종 교육과 견학, 컨설팅을 활성화하여 마을 리더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마을가꾸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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