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포츠타운 관련 소문 진상 밝혀

정찬걸 부의장,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질의
다목적체육관도 현황보고후 협의 추진한 것

  • 입력 2010.07.19 16:23
  • 기자명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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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스포츠타운 건립과 관련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해 정찬걸 의원이 지난 15일 시의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의혹을 종식시키는 명쾌한 발언으로 관심을 끌었다.

정의원은 "그동안 소문으로 돌던 종합스포츠타운 내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둘러싼 전임 시장 연루설과 금품수수설 등에 대해서도 담당부서의 질의를 통해 근거없는 사실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시장취임준비위원회는 성과보고를 통해 "스포츠타운 건설은 지 자체의 필요시설이지만 빚지고 하는 것 보다 중앙지원사업으로 유도했어야 타당했다"며 "체육관이 정상 운영되고 있는 시점에서 또 다른 실내체육관 건립은 명분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질의를 통해 담당부서로부터 "남양건설에 지급된 공사비는 선급금이 아닌 공정에 따른 기성금 형태로 지급됐으며 이 또한 하도급회사에 별도 지급됐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더불어 "5월17일 4차분 4회 기성금은 10억이 지급됐으나 원청회사인 남양건설에는 7천만 원 밖에 입금되지 않고 나머지는 하도급회사로 공정에 따라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목적체육관도 당시 시의장과 경제건설위원장에게 현황을 보고하고 협의를 거친 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비가 아닌 시비로 공사를 강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담당부서는 "어느 자치단체든지 공설운동장은 공사비가 1천억이 되어도 30억 밖에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 특별교부세로 지원을 받았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광특예산으로 변경되어 시비부담이 70%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업무보고에서 주무부서의 답변을 통해 항간에 떠돌던 소문의 의혹에 종지부를 찍고 이 사업에 동의한 당시 의원들의 명예도 회복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기회에 시민들이 정확한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업무보고를 통해 밝혀낸 것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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