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 뛰어난 고무나무

  • 입력 2010.08.16 11:05
  • 기자명 사과나무꽃화원 이장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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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나무는 생명력이 강하고 잘 자라며 잎이 넓어 공기정화작용이 뛰어난 식물이다. 예전부터 워낙 인기있다보니 사무실이나 베란다 한쪽 구석에 위로 삐쭉 볼품없이 커서 기울어진 고무나무를 쉽게 볼 수 있다.

고무나무를 키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키가 너무 커서 천정이라도 뚫을 것 갔다며 싫어하는데 실은 그게 매력이다. 워낙 잘 자라기 때문에 위를 잘라 곁가지를 나오게 하거나 가지를 쳐 원하는 수형으로 키울 수 도 있고 잘라낸 가지로 삽목하는 재미도 있다. 아는 분 가운데 고무나무를 지상에서 1미터 정도는 잎이나 가지를 다 쳐버리고 위에만 동그랗게 잎을 구 모양으로 풍성하게 만들어 특이한 모양으로 키웠는데 정말 열 나무 부럽지 않은 명품 나무를 만드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고무나무에 가장 큰 매력은 삽목이 잘 된다는 것이다 고무나무를 자르면 흰 즙이 나오는데 흐르는 물에 씻거나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삽목해야 한다. 초보자도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물병에 담가 두는 것이다 큰 잎은 절반정도 잘라 버리고 가지를 비스듬히 잘라 담가두면 1개월 정도면 뿌리가 나온다.

고무나무를 키우다보면 잎이 노랗게 뚝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물을 너무 자주주어 뿌리가 썩거나 건조한 경우에도 잎이 떨어진다. 또 갑자기 햇빛이 없는 실내로 옮기면 몸살을 하면서 떨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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