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농가 고효율 조명교체사업 신청

31일까지 접수, 친환경인증 농가 우선 지원

  • 입력 2010.08.30 10:28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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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농가의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교체사업이 추진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저효율 조명기기인 백열전구를 30% 정도(건물내부에서는 43%) 사용하고 있는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31일까지 지원 희망 농가 신청을 받아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 및 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HACCP) 지정농가를 우선적으로 조명 교체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무허가축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청은 시ㆍ군 축산부서에 하면 된다.

지원대상 농가 선정은 교육실적과 HACCP 지정, 친환경축산물 인증, 가축공제 가입 여부, 수상 경력 등을 종합평가해 결정하며 특히 친환경축산물 인증과 HACCP 지정에 가중치를 둘 방침이다.

지원금액은 LED 램프가격의 75%(3만원)을 지원하되 농가 개소당 최대 2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된다.

오는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백열전등을 퇴출할 이 지원사업에는 올해 전국적으로 30억원(산란계 20억, 육계 10억)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전력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효과 특히 양계농가들은 연간 7억원(지원 농가당 126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지역 친환경축산물 인증실적은 8월 10일 현재 한우 1천326호, 젖소 65호, 돼지 68호, 닭 138호, 오리 135호, 염소 14호, 사슴 4호 등 총 1천750호로 전국의 36%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HACCP 지정은 소 115호, 돼지 74호, 닭 35호, 오리 3호 등 총 227호로 전국의 14%에 불과하지만 최근 많은 농가가 지정심사를 받고 있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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