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할 때 벌 쏘임 주의해야

나주소방서, 벌집제거에 나서

  • 입력 2010.09.06 10:13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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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벌초할 때 벌에 쏘이는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나주소방서(서장 강대중)에 따르면 올 들어 8월말 현재까지 벌집관련 출동건수는 총 2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3건에 비해 약 28%정도 증가했다.

실제로 최근 남평읍 광촌리 정 아무(남, 63)씨가 벌에 쏘여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5일에는 이 아무(남, 72세)씨가 벌초를 하다 벌에 쏘여 본인 오토바이로 병원을 가던 중 과민성 쇼크 증세로 쓰러지며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벌초 시 긴소매 옷과 장갑 등 보호장구 착용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미리 살피기 ▲밝은색 옷과 짙은 화장 또는 향수를 피하기 ▲벌집을 발견했을 때 119에 신고할 것 등에 대해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에 쏘였을 때에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낸 뒤 그늘에서 안정을 취해야 하며, 체질에 따라 과민반응에 의한 쇼크가 일어날 경우 평지에 누워 호흡을 편안하게 한 뒤 바로 119에 신고해야한다"고 전했다.

김영욱 시민기자

najunews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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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사찰 건물에 붙은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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