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원장 당뇨병 강의 '호응'

"모든 생활방식을 바꿔야" 경험담 전파

  • 입력 2011.12.15 14:57
  • 기자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중앙병원 박용선 원장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다시면복지회관에서 열린 당뇨병 강의를 시작으로 40세 이상 성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병인 당뇨병퇴치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2010 실버 경로대학'의 강사로 나선 박원장은 당뇨병의 발생원인 및 증상 그리고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의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합병증이 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원장은 "당뇨병은 평생 지속되는 만성질병으로서 약물요법에 우선하여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선행되어야하는 등 모든 생활방식의 변화가 요구 된다"며 "환자 스스로가 주치의가 되어 의지를 갖고 투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본인이 운동요법을 통해 당뇨병을 극복해온 당뇨환자이며 당뇨병크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박 원장은 "식생활의 변화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당뇨병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여건이 허락하는 한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박 원장은 강의가 끝난 후에 무료 혈당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당뇨증세가 있지는 않는지 궁금해 하던 수강생들의 의문을 해소해줌으로써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창 기자

lyc@najunews.co.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