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자연은 유익한 벗'

빛가람 어린이집, 숲 체험에 나서

  • 입력 2011.12.15 16:26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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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어린이집 아이들이 지난달 26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금성산 정렬사 입구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숲 체험을 했다.

이 행사는 영산강유역 환경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빛가람 어린이집(원장 정은숙)에서 신청하여 숲 체험에 참가하게 되었다.

실내에서만 지내던 아이들은 야외로 나와서인지 너무나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낙엽을 흩날려보고 냄새도 맡고, 만져보는 아이들의 표정과 손길에서 자연과 아이들은 하나가 되었다.

녹차 꽃과 열매가 달려 있는 것을 보고 신개해하며 만져보고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숲 해설가로 활동 중 인 오성현 선생님은 "애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이 즐겁고 인위적인 것 보다는 자연과 함께하며 해설을 하는 기쁨이 크다"고 전했다.

평소 부모님과 금성산에 오를 때는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이 선생님의 해설과 더불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과정에 마냥 신기해하며 연신 질문을 던졌다.

한편 오성현 선생님은 "다양한 식생들이 다 제거되어 숲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지 못하고 단순한 산의 모습만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밖에 없어서 안타깝다"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산 공기를 마시면서 아이들이 경험했던 숲 체험들을 함께하고 나니 "아이들에게 자연이란 정말 유익한 공간이자 벗 이구나"하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다.

노경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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