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민기자단은 장호순 언론학 박사 초청 특별 강연회 소감 발표를 시작으로 간담회의 문을 열었다. 박천호 시민기자는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면서 "시민기자들도 지역신문이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현옥 시민기자는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였다"며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강연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종희 시민기자도 "지역언론에 대한 거부감을 하루 빨리 깨뜨리고 지역신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우리 스스로가 앞장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소감 발표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뉴스와 지역언론의 관점을 비롯해 인터뷰와 기사작성 교육이 진행됐다. 또 뉴스에 대한 정의를 비롯해 지역신문 취재 사진의 기본, 뉴스의 정의 등에 대해 공부하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먼저 인터뷰 기법과 관련해서는 취재원을 이해하고 상세히 기록할 것을 강조했고 지역신문 뉴스기사나 피처기사, 심지어 칼럼이나 사설에서도 인간적인 흥미의 요소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밖에도 뉴스와 지역언론의 관점에 대해 시의성, 독자, 영향력과 근접성, 저명성, 규모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나주신문은 앞으로도 시민기자단 간담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과 강연 등을 통해 시민기자단 활동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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