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공부로 글로벌 '대비'

시 공무원, 6개월 동안 영어 일어 중국어 교육

세계화에 맞는 국제 전문인력 양성 효과 기대

  • 입력 2011.12.16 10:56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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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청 공무원들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직무능력 향상과 외국어실력을 겸비한 국제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어 공부에 나섰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신설된 외국어교육 강좌에 전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23명이 참여하여 바쁜 일과에도 불구하고 '열공'을 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외국어 강좌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6개월 동안 매주 3회씩 이뤄진다. 80% 이상 수업에 참여하는 수강생에게는 상시학습 이수 40시간을 참석시간에 비례해 인정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그러나 출석률이 3분의 1 이하인 수강생에 대해서는 강사료를 반드시 반납하는 패널티를 적용해서 수업참여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개강식에서 임성훈 시장은 "대학에서 외국어를 열심히 익힌 결과 기업 활동과 해외출장에 큰 도움이 됐다"며 "전문지식 습득을 위해 대학원 공부도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영어회화반에 참여한 자치행정과 김범란씨는 "어학습득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업무 부담을 느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면서 "외부 강사를 시청으로 초빙해서 교육이 이뤄져 시간과 경비 절약은 물론 집중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더 학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치행정과 이민관 과장은 "6개월이란 짧은 기간 일지라도 개인에게는 언어습득과 함께 자신감을 불어 넣고 조직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영 기자

midon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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