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025320)

  • 입력 2011.12.16 11:14
  • 기자명 김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 1분기 시장 흐름이 심상치 않다. 외인들의 현물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조정이 깊어지는 흐름이다. 지수 2000포인트 전후에서 단기 반등 흐름과 추가 하락에 대한 매매 공방이 일어나고 있지만 외인들은 이러한 공방을 관망하고 있어 아직 반등은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그 과정에서 시장은 작은 충격에도 언제든지 추가 하락할 수 있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당연히 지수 관련주인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외인들의 매도 물량으로 빠진 우량주들은 외인이나 또 다른 메이저가 나서 주지 않는 한 단기 반등 외에 다시 상승 추세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즉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시장에서 시장 변화에 좌우되는 대형주보다는 소형 개별주들 쪽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소형 개별주들도 좋은 종목과 나쁜 종목을 구별해야 할 것이다. 개별주들 역시 테마나 재료가 살아 있는 종목들과 아닌 종목은 그 흐름이 아주 다르기 때문이다. 오히려 추가 하락할 때 이번에는 약한 개별주들에게 더 좋지 않은 흐름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인가?

시노펙스는 터치패드와 LCD모듈을 만드는 회사이다. 지난 2007년까지 터치패드 테마로 강한 흐름을 보이기도 하였던 동사 주가는 2008년 하락 이후 2년간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보급의 확산으로 터치패드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가 예상된다. 스마트폰을 대거 주력상품으로 내놓은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제조 업체들도 올해를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찾아오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는 결국 터치패드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동사는 반도체 초정밀 필터를 통해 첨단 산업용 수(水)처리 필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 중요해지고 있는 물 관련 산업과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상승 추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지만 다시 부각되고 있는 물 테마주들의 흐름과 함께 조정이 나올 때를 이용하여 관심을 둬볼 만한 좋은 종목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