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체험캠프, 효과 높아

도, 학생 2천16명 원어민과 함께하는 교육

  • 입력 2011.12.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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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농어촌 학생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영어체험캠프가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에는 참여 인원을 대폭 늘리고 체험교육을 확대하는 등 효율성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도내 7개 캠프소에서 초등 6학년, 중등 2학년 학생 2천16명을 대상으로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개 캠프 500여명이 늘어난 것.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영어체험캠프는 농어촌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박준영 지사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올해 5회째를 맞아 외국인과의 언어적 교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농어촌에 영어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영어체험캠프 운영을 위해 교육지원 협약을 체결한 미국 포틀랜드주립대, 미주리주립대, 애리조나주립대 등에서 원어민강사 98명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서류심사 및 영어면접을 통해 선발된 국내 대학생협력교사 84명을 선발해 20일동안 학생들과 24시간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다. 특히 교사들의 자질에 따라 캠프 운영의 성패가 달렸다는 판단에 따라 선발에서부터 사전교육까지의 과정을 더욱 강화했다.

이들은 캠프 시작 전까지 오리엔테이션과 다양한 사전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캠프에 투입될 예정이며 학생 선발은 시군 교육청별로 추천을 받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진혁 기자

zzazza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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