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출전한다

영재교육원 '찬란한운명담'팀 전남대표로

예선서 중등부 대상, 전남교육감상 수상

  • 입력 2011.12.16 20:21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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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2011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에 나주영재교육원의 '찬란한 운명담'팀이 전남대표로 출전한다.

다음달 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전국 본선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해까지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라는 명칭으로 개최됐다.

대회는 학생들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도전정신을 기르고 협동심 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또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나 갈등 상황이 과제로 주어지며 초·중·고 학생 5∼7명이 팀을 이루어 즉흥 연기 등 예술적 표현활동, 과학기술 지식을 활용한 구조물 제작 등을 통해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 협동심을 평가해 누가 진정한 창의력 챔피언인지를 겨루게 된다.

나주영재교육원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한 예선대회에서 중등부 '찬란한운명담'팀으로 참가해 도전과제 구조물Ⅰ. 운동물체Ⅱ, 골드버그장치Ⅲ 가운데 도전과제Ⅱ를 선택해 '거꾸로 되돌아 움직이는 운동물체'로 대상을 차지해 전남대표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목포 대성초등학교에서 치러진 시ㆍ도 예선대회에서 110여 학교 팀들이 참가해 도전과제를 선택하고비공개 2문제를 종합예술 표현 유형과 과학ㆍ기술유형 2가지 방식으로 심사하고 서면심사를 합산해 평가했다.

전국본선대회도 과제별영역 도전과제 Ⅰ,Ⅱ,Ⅲ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고 과제유형 사전과제와 즉석과제로 나누어 심사한다. 즉석과제는 공개과제와 비공개과제로 2문제로 진행된다.

'찬란한운명담' 팀은 도전과제Ⅱ를 선택 사전과제 인간과 사회, 공개과제 운동물체, 비공개과제(즉석문제 해결을 평가함으로 경연 장소 즉석에서 문제를 공지한다)1문제를 평가받는다.

'찬란한운명담' 팀은 종합예술세트와 거꾸로 움직이는 운동물체를 만들었는데 비공개이고 모든 물품은 10만 원 이하로 만들어야 하는 규칙이 있다. 거꾸로 움직이는 운동물체는 폐품을 활용하고 무동력으로 달리는 자동차로 알려졌다. 팀 과제 유형3가지는 토론, 구조물, 물체활용정도와 순간대처 능력 등을 종합평가한다. 모든 문제는 팀원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며 지도교사의 조언이 있으면 큰 감점을 받는다.

무동력자동차는 얼마나 긴 거리를 방향을 바꾸며 달리는 가에 점수가 높아진다.

'찬란한운명담' 팀은 곽찬(영산중), 김미란(문평중), 이예담(봉황중), 이한(세지중), 최승운(나주중), 최진명(금성중)군 등 2학년으로 구성된 팀이다. 팀 이름은 각 친구들의 이름 끝자에서 따왔다. 지도교사는 나주교육지원청 이금희씨다.

한편 본선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대상 9팀, 금상 18팀, 은상 18팀, 동상 55팀 등 총 100팀이 상을 받게 되고 대상을 수상한 팀 중에서 최우수 3팀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해외 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중등부 도전과제 Ⅱ를 선택한 팀 가운데 대상은 지식경제부장관상, 금상 삼성전자사장상, 은상 한국발전진흥회장상, 동상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등이 수여된다. 상금은 1백2십만 원, 8십만 원, 5십만 원과 각각 메달이 수여된다.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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