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ㆍ중학생 '나대용함' 견학

거북선 등 둘러보며 호국 충효사상 함양

  • 입력 2011.12.19 11:51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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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초ㆍ중학생 35명이 15일 나주시와 자매결연 우호 협력관계를 맺어온 경남 진해시의 해군 나대용함을 찾아 나섰다.

이날 학생들은 나대용함, 참ㆍ돌고래전시장, 해군 수상함, 이승만 별장,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거북선 등을 둘러보았다.

이번 견학은 임진왜란시 혁혁한 전공을 세운 나대용장군의 위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청소년들에게는 호국 충효사상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것.

나대용 장군은 1556년(명종 11년) 7월 25일 나주 태생으로 임진왜란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와 손수 만든 거북선을 이용하여 옥포해전, 한산대첩, 명량해전과 노량해전에 참전하여 대승을 거두는 등 총 15여회의 해전에 참전하여 큰 전과를 올림으로써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인물이다.

해군은 이러한 장군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전력증강 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 11월 30일 해군에서 8번째로 건조한 잠수함을 '나대용함'이라 명명하였다. 나대용함은 강력한 무기체계를 갖춘 최신형 잠수함으로 약 60m 크기에 1400톤 규모 40여명의 승조원이 승선하여 50여일 동안 해상에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고범희 함장은 "호남의 중심지이자 빛나는 의향인 나주와 자매결연으로 교류를 하고 있음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나주의 모범 초ㆍ중학생들이 나대용함대 주요시설 견학을 통하여 청소년기에 더 큰 꿈과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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