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하게 살림 장만하세요"

농업기술센터, 행복 나눔코너 무료운영

  • 입력 2011.12.19 11:51
  • 기자명 남명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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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청의 농업기술센터 1층 현관에서 여직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행복 나눔코너'가 알뜰살림 마련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행복 나눔코너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운동의 나눔문화 확산과 직원간 상호 유대감을 형성, 자원낭비 예방 및 시청을 찾는 시민에게 작은 행복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

행복 나눔코너에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가방, 책, 신발, 완구류, 모자, 넥타이, 지갑 등을 비롯해 각종 생활용품을 누구나 집에서 안쓰는 물건을 가져다 놓고 누구나 필요한 물건을 가져가면 된다.

행복 나눔코너는 타 알뜰장터와 달리 모든 것이 무료이다.

매일 2∼3명의 직원들의 아이들 옷, 책, 겨울옷, 스키복, 목걸이, 가방, 부츠 등 집에서 쓰지 않지만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한 물건이다.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반응도 좋아지고 직원들도 출퇴근시간 센터 현관을 지나면서 쇼핑을 즐기고 있다.

행복 나눔코너를 추진한 허영순씨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싶고 다문화가정, 농촌가정, 어려운 분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어 추진했다"면서 "많은 직원과 시민들이 동참해서 행복한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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