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책 읽는 문화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 의견모아

  • 입력 2011.12.19 20:54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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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문화권리 신장과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7일 시민들의 독서 욕구 증진을 위해 자체적인 운영시스템을 이용자 중심으로 변화를 시켜가는 내부적인 노력과 함께 공공도서관 3, 대학도서관 2, 작은도서관 12개의 운영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각의 운영규칙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시민들에게 자료실을 개방하고 운영방식을 공유하면 더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협의를 이끌어냈다.

또 시민의 독서력 향상을 위한 호환성 구축 및 도서관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대체로 일치되는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도서관간의 구체적인 호환성 범위는 이후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이 좀 더 세부적으로 실무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특히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과 고구려대학교 도서관에서는 나주시민들에 한해서 일반인도 이용 가능 하다는 성과를 나타냈다.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독서회원증을 발급 받아, 대출도서 미 반납 및 분실을 우려한 보증금 3만원을 예치하면 일반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예산지원 및 시설 투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운영자들의 적극적인 사고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와 문화권리 신장을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앞서 지난 5월 6일에도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문고형 작은도서관 등이 참여 1차 간담회를 통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 과정에서 지난 2010년도 6개 작은도서관에 지원된 도서를 3개월 단위로 순환 공유하기로 하여 3배의 도서구입 효과를 보여 일반인들의 독서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김준 기자

najuk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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