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충효예절교실 성료

나주향교, 매년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

한문ㆍ다례ㆍ문화답사 등 다양성 갖춰

  • 입력 2011.12.19 20:54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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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동안에 청소년들을 위해 열린 '충효예절교실'이 올바른 인성함양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주향교에서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우리 고유의 전통사상과 예절을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나주향교의 충효관과 명륜당에서 열린 충효예절교실에는 초ㆍ중생 80여명이 참여해 바른 예절과 우리의 전통사상을 접하면서 무더운 더위를 이겨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한문교실(오병록ㆍ고광수 강사), 예절교육(최영자ㆍ김승환 강사), 인성교육(이응만 강사), 문화답사(오인선ㆍ나병운 강사), 다례교육(박계수 강사) 레크리에이션(한현옥 강사) 등의 교과과정으로 편성됐다. 교재는 성균관에서 발행한 '청소년이 알아야할 예절''한문으로 배우는 청소년 충효례'와 나주향교에서 발행한 '한문입문'' 천자문 ''사자소학'을 사용하고 꿈나무어린이집 한현옥 원장의 레크리에이션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이재민 전교의 향교소개를 통해 우리의 전통사상을 익혔으며 나문식 회장의 예절특강에서 이론을 배우기도.

교육에 참여한 이다정 어린이는 "꼭 옛날 서당에서 공부한 것 같아 재미있다"며 "절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명절에 할아버지께 꼭 큰 절을 드리겠다"고 즐거워했다.

이재민 전교는 "이번 교육은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전통사상과 현대감각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초점을 두었다"면서 "앞으로 향교의 인적구성을 활용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전통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준 기자

najuk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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