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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도교육청 인사위원회에서 나주교육장 공모에 신기평(영강초) 교장이 선출돼 9월 1일 나주교육지원청에 부임한다.나주교육장으로 내정된 신 교장은 지역에서 교감과 교장을 역임하고 장학사 등 전문직까지 거친 교육계의 마당발을 기치로 '실력 있는 나주', '좋은 학교 만들기', '투명한 학교 경영' 등을 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나주교육장 공모는 5명이 응모해 서류심사에서 3명으로 압축된 후 신 교장과 정 교장이 최종 2인에 올라 교육감의 의중이 반영되는 인사위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8월 29일 신기평 교장에게 임명장이 전달되며 9월 1일자로 나주교육지원청에 부임하게 된다.한편 전교조 간부 출신이 교육장 도전에 나선 것이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어서 관심을 모았던 정연국(완도청산중) 교장은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장만채 교육감이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전교조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만큼 '보은' 여부도 주목됐다.김현정 기자 newshj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