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람회 쌀의 다양한 변신

유색벼, 기능성 품종, 쌀 제품 및 가공품 등 전시

쌀의 다양·이용가능·영양성에 대한 정보제공

  • 입력 2011.12.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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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올해 10회째 문을 열며 관람객의 시각적 체험과 농업인에 대한 정보제공 측면에서 내실있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기농업관 쌀갤러리 코너에서 쌀의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벼 실물에서부터 다양한 품종 및 가공제품 등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쌀갤러리 코너에는 그동안 전국 우수브랜드 쌀에 우리지역의 쌀이 다수 선정된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전시물을 걸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지도에 우리지역 우수 브랜드 쌀을 전국 대회에 선정된 횟수만큼 표기하여 전남 쌀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더불어 유색미나 가공용, 기능성 품종, 20여종 이상을 조곡과 현미상태로 전시하고 쌀을 이용한 가공품 등을 용도별로 전시해 작물로써 쌀의 다양성과 이용가능성을 보여주고 쌀의 영양적 우수성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또한 건강증진을 위해 가정에서 직접 분도미로 도정하기 위한 가정용 도정기와 쌀 이용성 증진을 위한 간편 주류 제조기 등을 전시 및 시연했다.

또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쌀에 대한 관심 유도와 식습관 개선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용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도 아크릴로 3단 제작된 틀에 논을 만들어 벼 실물 상태로 일반벼, 흑색 및 적색벼 등을 식재하여 어린이 교육 및 도시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연의 정취와 향수를 느끼게 한 점도 특색 있는 전시였다는 평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쌀연구소 박흥규 연구사는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동안 밥쌀용으로만 인식된 쌀의 다양하고 무한한 변신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만듦으로써 소비자들로 하여금 쌀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주 목적이다"고 밝혔다.

김준 기자

najuk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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