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 건축허가 신청 완료

농어촌공사 연내조기 착공 적극검토

  • 입력 2011.12.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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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 조성사업이 한전의 착공에 이어 지난 4일 국립전파연구원의 건축허가 신청이 완료됨에 따라 혁신도시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건축 활기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전대상 공공기관 15곳 중 국립전파연구원을 비롯해 우정사업정보센터와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전파진흥원, 사립학교교직원 연금공단,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수산식품연수원 등 10곳이 건축허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종사인 142명의 국립전파연구원은 3만4402㎡의 부지에 연면적 1만47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오는 12월 착공될 예정이다. 이 전파연구원은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광주·전남지역 첨단산업 육성 및 지식정보화 선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공사도 애초 내년 2월쯤에 착공할 계획 이였지만 올해 안에 착공해줄 것을 요청한 전남도의 요구에 응 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3월 혁신도시 내 부지 11만5천㎡를 사들이는 매입계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 이달 말 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건축허가도 이달 안에 끝내고 청사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도 조만간 마무리 한다는 것.

이에 전남도 관계자는 "농어촌공사에서도 내년 2월까지 굳이 기다릴 이유가 없다고 보고 착공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규모가 3조원에 달하는 농어촌공사는 총 인원이 5천200명 중 나주로 옮겨 오는 인원이 732명으로 나주혁신도시 이전대상 기관 중 한전 다음이다.

청사이전에만 1천537억원을 투입해 신축청사는 건축 연면적 4만1천㎡의 첨단 시설을 갖춘 빌딩으로 지어진다.

이 밖에 전력거래소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전KDN 등도 연이어 청사 착공을 준비 중이다. 이들 기관들은 40% 이상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제 적용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732만7천㎡(222만평) 규모로 15개 공공기관이 오는 2014년까지 이전을 완료해 인구 5만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며, 광주.전남 혁신도시내 이전기관 종사자의 정주여건의 총족을 위해 금년내 공동주택 5만2천호(LH 1만2천호, 민간 4천호)를 공급하고,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를 우선 신설할 계획이다.

김진혁 기자

zzazza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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