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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농민회 FTA반대 천막농성국가수매제 도입과 쌀가격 인상도 촉구
이현영 기자  |  midon2002@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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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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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농민회(회장 이재인)가 한미FTA반대, 쌀 생산비 보전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나주농민회는 지난 15일 오후 시청 앞에서 공공비축미제도폐지와 국가수매제 도입을 촉구하고 농민을 다 죽이는 한미FTA를 폐기할 것을 주장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나주농민회 상임위원회에서 지난 14일 천막농성을 결정하고 각 읍면동 농민회지부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철야농성을 하는 가운데 18일 농민회 노안지부 회원들이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었다.

유명종 노안지회장은 "모든 생필품이 가격이 올랐는데 유독 쌀값으로 물가관리정책을 펴는 정부정책은 철회 돼야 한다"면서 "실질적 인건비는 물론 비료, 유류비 등 생산비가 작년보다 20~30%나 올랐다. 작년 7ha 농사를 지었지만 손에 쥔 것은 1500만 원이었다. 인건비는 넣지 않은 것이다. 쌀 한가마 값은 16만 원 정도로 1kg에 2천 원 선이다. 이 가격은 라면 3봉지 값이다. 그만큼 쌀값이 싸다"고말했다.

노안 농민회 회원은 운영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투쟁방안을 토론하고 11월 26일 전남도청 광장에서 있을 광주전남 농민대회 투쟁에 야적시위도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철야 농성중인 농민회원을 지지하러 달려온 나종순 여성농민회 회장은 "첫마디가 여기서 죽고 싶다. 오만 것은 다 올려주는데 나락 값은 왜 안 올려주는지 모르겠다"면서 "갈수록 농사짓기 힘들게 하는 쌀 정책에 대해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과 목표가격 상향 조정은 꼭 필요한 정책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농민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물가정책을 철회하고 쌀생산비 6만원을 보장과 공공비축제 폐지,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를 위한 국민기초식량보장법 제정, 농업과 맞바꾸는 한미FTA반대 등을 주장했다.

이현영 기자

midon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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