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토론회 제안 해놓고 라디오 토론회 섭외는 거부

세금탈루범 범죄자 취급한 것 법적 책임을 묻겠다

  • 입력 2012.03.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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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운 민주통합당 후보는 "최인기 후보는 끝장 토론을 촉구하기에 앞서 광주MBC 라디오 '시선집중 광주'가 제안한 토론회를 거부한 이유부터 밝혀라"고 주장했다.

배기운 후보는 "지난 18일 '시선집중 광주' 작가로부터 최인기 후보와의 1대1 토론회를 23일 진행하자는 섭외를 받았고, 이를 적극 수락했다.

그런데 21일 언론을 통해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던 최인기 후보가 23일 예정이던 라디오 프로그램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섭외를 거부했다"면서 "예정된 토론회를 거부하면서 토론회를 재차 제안하는 최인기 후보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배기운 후보는 이어 "실무진이 '시선집중 광주'의 PD와 이미 사실관계에 대해 확인했고, 담당 PD 역시 유권자의 선택을 위해 최인기 후보가 프로그램 섭외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배기운 후보는 그러면서 "최인기 후보가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것은 최 후보의 도덕성과 정체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면서 "60억 재산증식 의혹과 철새정치인이 후보자 검증을 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와 같다"고 일갈했다.

배기운 후보는 "현직 의원 신분을 앞세워 여론을 호도하려는 최인기 후보의 행태로 유권자들은 정치에 대해 더욱 불신하게 된다"면서 "깨끗한 정치·깨끗한 선거를 통해 구태정치를 벗고, 유권자에게 희망을 주자"고 당부했다.

또한 "최인기 후보가 배기운 후보를 아무런 근거 없이 세금 탈루범으로 규정하고 범죄자 취급한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배기운 후보 측은 "최인기 후보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 후보를 '세금탈루범'으로 지칭한 것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식의 어처구니없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선거법 위반 등 범죄사실에 해당한다고 본다"면서 "법적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윤용기 기자

yyk28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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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배기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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