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적 스스로 정리하라”

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임성훈 시장 강력 규탄

  • 입력 2013.06.01 09:5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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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회(위원장 배기운)는 미래산단 조성 의무부담 동의안 등을 일방처리한 나주시의회를 규탄하고 근본책임이 있는 임성훈 나주시장은 스스로 당적을 정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나주지역 확대 당직자회의와 나주미래산단대책특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미래산단 추진과 관련해 시장 본인과 관계자들이 재판을 받고 있고 불법의혹이 있는 특정업체를 감싸는 듯한 일련의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위원회는 “나주 미래산단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불법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미래산단 조성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정상적으로 추진되야 한다는 뜻을 나주시에 전달했다"면서 “민주당이 추구하는 목적과 상반된 일탈행위를 자행하는 임성훈 시장은 중앙당의 조치가 있기 전에 스스로 무늬만 민주당인 당적을 정리해 줄 것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위원회는 “임성훈 나주시장은 형식상 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4.11총선 이후 당명을 따르지 아니하여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되어 있는 상태이며, 이번 미래산단 추진과 관련해서도 당의 입장과 상반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위원회는 "이러한 행태가 계속될 경우 지역 내의 반대투쟁은 물론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나주시민의 권익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배기운 의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래산단 문제가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혁신도시 배후산업단지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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