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사퇴 변함없다”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장외 대응 의지 밝혀

  • 입력 2013.06.01 10:03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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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단 재협약 체결에 반대하며 의원직을 사퇴한 통합진보당과 민주당 시의원 3명은 사퇴는 변함이 없고 앞으로 법적대응 등 장외 투쟁을 계속해 모든 불법을 밝혀 집행부와 찬성한 의원 등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의원직 사퇴 파문 속에 나주시의회 본회의에서 미래산단 재협약 체결에 반대한 김덕중, 문성기, 임연화, 정찬걸, 홍철식 의원 등 나주시의회 민생정치연구회 소속 시의원 5명은 30일 나주지역기자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다시 재확인했다.
정찬걸 의원은 “1차 공고 및 공모는 4월에 하고 시행사 고건산업개발에게 협약해지 통보는 5월 20일했던 것이나 재판중인 동광건설을 새 사업자로 정한 것 등 모든 행위가 불법이다”면서 “특히 나주시가 과거보다 협약한 금융비용 절감했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배임을 인정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의장이 사퇴수리를 안하면 등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임연화 의원은 “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하지 못한 것과 무기력함을 느꼈고 이러한 의정활동은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며 “평소 동료의원들과 패거리란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많은 교감을 가져왔는데도 시민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부끄럽다”고 밝혔다.
문성기 의원도 “정치욕심은 하나도 없다. 의원으로써 본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 생각해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홍철식 의원은 “사퇴서를 제출한 세분의 의원님께 죄를 지은 기분이다”며 “앞으로 사퇴서 수리에 있어 무소속의원들만 타협으로 처리한다면 가만 잇지 않겠다. 지금보다 더 힘든 일들이 올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들 의언들은 “사퇴는 지금도 변함이 없고 앞으로 법적대응 등 장외 투쟁을 계속해 모든 불법을 밝혀 집행부와 찬성한 의원 등에 대한 꼭 책임을 묻겠다”고 강력한 대응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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