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거래소 혁신도시에 유치해야

광주·전남 24개 단체,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

  • 입력 2013.06.10 15:04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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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에 확정될 예정인 탄소배출권거래소를 나주혁신도시에 유치하기 위한 범시도민 연대회가 발대식을 갖고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탄소배출권거래소 광주․전남 공동유치를 위한 범시도민 연대회 발대식이 4일 오후 2시 나주시청 2층 이화실에서 이형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과 권오봉 전남도 경제부지사, 임성훈 나주시장, 광주전남지역 24개 경제 ․ 사회 ․ 환경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범 시도민 연대회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경제·사회·환경분야 24개 단체로 결성됐다.
연대회의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KDN 및 전력거래소 등 국가 전력기관이 이전함으로써 발전(에너지)산업 기반시설이 구축된다"며 "따라서 탄소배출권 거래소는 국가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정서(REC)를 거래하는 전력거래소에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연대회의 회장에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을, 주암호 보전협의회 현고스님을 고문에,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장과 박종주 새희망나주포럼 공동대표와 오종순 새마을운동 나주지회장을 위원으로 각각 추대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그동안 탄소배출권거래소를 혁신도시에 공동 유치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국무총리실, 녹색성장위원회 등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유치활동을 벌여왔으며, 오는 7월 19일에는 국회에서 포럼을 갖기로 했다.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는 2015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환경부는 올 연말까지 탄소배출권거래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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