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무소속의원 5명 교섭단체 구성

나주문제 연구회, 김창선 회장 선출

  • 입력 2013.06.17 11:31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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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단 관련 시의회 동의안 강행 추진에 반대해 정당 소속 3명의 시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한 가운데 나주시의회 무소속의원 5명이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나서 의회 세력판도 변화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김창선, 이광석, 박순복, 김판근, 장행준 의원 등 무소속 의원 5명은 나주시의회 ‘나주문제 연구회’라는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회장에 김창선 의원, 간사에 이광석 의원을 선출했다.

이들 의원들은 14일 ‘나주시의회 무소속 의원 중 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입장’을 통해 “올바른 지방자치가 뿌리리지 못하고 절름발이 지방자치로 평가받는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깊은 반성을 한다”면서 “미래산단 문제도 의회의 구조를 이해하고 상호간 존중속에 원만한 토의와 협의과정을 거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사안에 따라 객관적이고 올바른 판단속에 유연성을 확보하고 때로는 문제의 중재자로서 그 역할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무소속 의원 가운데 김종운 의장과 임성환, 김복남 의원 등 이른바 구 주류 3인방은 명단에서 빠지면서 새 교섭단체가 의원직 사퇴서처리와 미래산단 문제 등 의회내부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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