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진입도로 정비 시급

북측진입로 예산확보 난항...교통대란 우려

  • 입력 2013.06.17 11:46
  • 기자명 정동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혁신도시의 진입도로가 협소해 교통대란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주변 진입도로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나주혁신도시의 접근성 제고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국도 1호선 연결 북측도로 개설이 절실하나 예산확보를 하지 못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2009년 예산협의 과정에서 1개 혁신도시에 1개 진입도로만 국비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광주전남 혁신도시 북측 진입로에 대한 국고지원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 산포면 내기리 혁신도시 진입 국도1호선 교차로.
▲ 산포면 내기리 혁신도시 진입 국도1호선 교차로.

현재 우정사업정보센터 입주만으로도 진입도로가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데, 한국전력공사 등 6개 기관이 마감공사 중이거나 골조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이르렀고 내년 봄이면 공공주택 입주와 함께 이전기관이 업무를 개시할 경우 교통 대란은 불 보듯 뻔하다.

당장 예산을 확보했다하더라도 실시설계 등의 절차 속에 공사가 마무리되려면 빨라도 2년은 족히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혁신도시 주변 인접도로 4곳의 정비를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현실적인 보완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진입도로를 확인한 결과 국지도 49번도 이용차량은 40%, 산포면 산포로와 매성길 이용차량은 60% 가량으로 갓길도 없는 비좁은 산포로는 출·퇴근시간에 많은 차량통행으로 주민들 또한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산포면 내기리 농로에까지 차량통행이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진입을 차단하지 않는다면 도시주변경관이나 교통량분산을 위해서도 확장정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