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강연차 나주를 찾는다. 오는 28일 전교조 나주지회(지회장 김남철 과학고교사)에서는 참교육학부모회 나주지회, 전국공무원노조 나주지부와 함께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을 초청하여 “교육,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한다고 밝혔다.
곽 전교육감은 서울법대졸업 후 방통대교수로 재직하면서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교육감에 당선되어 혁신교육을 주도해 온 대표적 인물.
그러나 교육감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조건으로 금품을 지급하였다는 혐의로 대법에서 징역 1년이 확정되어 교육감직을 상실하였고 2013년 3월29일 가석방 된 바 있다.
곽노현은 서울시교육감으로 당선된 후 무상급식,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고교서열화 폐지, 문화예술 체육교육 강화 등을 추진하면서 한국교육의 변화와 희망을 주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 전교육감이 낙마하고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서 한국의 진보교육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첫 지방나들이에 나서는 곽전교육감이 어떤 말을 할 지 자못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강연회는 나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소는 나주초등학교 백년관이고, 시간은 오후 6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010-9304-4888(최진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