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도 8월은 정치의 달

정치인들, 마을회관이나 우산각 찾아 동분서주

  • 입력 2013.08.12 11:38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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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 와중에도 마을 곳곳을 누비며 본인의 의정활동을 보고하는 정치인들이 있어 8월이 정치의 달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농촌의 경우 한낮에는 무더위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회관이나 우산각에 모여있는 경우가 많고, 본격적인 농번기철이 아니기 때문에 잠시나마 농촌의 여유가 있어 정치인들에게는 8월이 호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 마을마다 여름철 집단 수련회나 야유회가 있는 경우도 많아 이래저래 정치인들이 눈도장을 찍기 위해 각 마을을 누비고 있다.


통합진보당의 안주용 도의원의 경우 남부지역을 꾸준히 순회하며, 의정활동 보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찬걸 시의원의 경우도 이달 중순이나 하순경에 순회의정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김옥기 도의원도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 의원들도 8월이 가장 바쁜 달이 되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예비후보들도 시동을 이미 건 모양새다.


이광형 부시장의 경우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행사는 물론이고 관내 사람이 모이는 관광명소까지 발품을 팔고 있다.
틈틈이 SNS에 글을 올리는 등 온라인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민주당의 김용갑씨도 심심찮게 현장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철이고 무더위가 가장 극심한 시기라 장사도 잘 안된다는 속설을 뒤집고, 정치인들에게는 역으로 8월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치의 달이 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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