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또 물난리

유보지, 공지 배수시설 없어 범람 일쑤

  • 입력 2013.09.02 13:43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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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집중호우로 혁신도시 북측구간이 여기저기 도로에 물이 차올라 인도까지 범람 차량통행이 불가할 정도였다. 지난번에 이어 또 물난리가 났다.


29일 오후5시경 약40분간 24㎜의 집중호우에 혁신도시도로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다. 인근 공사장 관리자 김모씨는 “지난번 비에 배수관리가 안된다고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했지만 아무런 대책도 새운 것이 없다”고 했다.


이날 현장을 30분간 촬영을 하고 다녔지만 근무시간인데도 시행사(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 누구한명 보이지 않았다.


기반시설에 문제가 많은 것은 물론 안일한 관리가 문제다.
많은 유보지와 공지에는 배수 시설이 없다보니 폭우 때면 많은 빗물이 도로로 유입 범람할 수밖에 없다. 자연배수를 원칙으로 시설했기 때문이다.


중앙배수로는 수량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으나 도로 갓길에 20m간격으로 설치되어있는 집수정(빗물밭이)에서는 150㎜관으로 좁아 수량을 감당할 수 없다.


또 북측도로 끝지점, 우수로 박스시설이 작게 설계되어 이번 비에도 유수량을 미처 감당 하지 못해 인도까지 범람 언덕이 무너지고 있다.
완공을 눈앞에 둔 기반시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다시는 이러한 수해가 없도록 서둘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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