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을 담아 치유하고 싶다

정성치유한의원 윤현식 원장

  • 입력 2013.09.09 13:26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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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을 담아 치유하는 정성치유한의원(원장 윤현식)이 2일 성북동에 개원했다. 윤현식 원장을 만나 개원이후 한의원 운영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왜 한의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되었나요?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치료방식으로 침, 뜸, 한약의 치료효과를 보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자연친화적인 한약을 이용해 사람을 치료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한의사가 좋다고 생각한 이유는?
몸에 무리한, 독한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친화적인 한약을 사용하는 점이 우선 좋구요.. 병이 생기기 전에 몸을 보하면서 치료하는 방법이 양의학에는 없는 치료법이라 그런 부분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不治已病 治未病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병이 생긴 후에 치료하려 하지 말고, 질병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라’는 말이죠~.

▲ 정성치유한의원 윤현식 원장.
▲ 정성치유한의원 윤현식 원장.

▶주로 어떤 환자를 치료 하나요?
어떤 환자를 치료한다기보다 전반적인 병증을 모두 치료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상에 의한 깊은 상처나 골절이 심하게 된 경우, 응급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치료를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근래 한의원에서 많이 하는 치료로는 우선 근골격계 통증 질환, 아토피, 비염, 비만 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원하게 된 이유?
한방병원과 요양병원에서 근무 할 때는 주로 입원 환자들만 진료하고 치료했지만, 개원해서 다양한 환자를 만나고 싶고요. 의료 경험도 확대하고 치료 기술도 넓히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많은 환자를 만나 할 수 있는 능력내에서 치료를 잘 해주고 싶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고 힘들었던 때는 언제?
학생때 의료봉사 갔을 때 기억인데요.. 시골에서 할머니 한분이 힘든 몸을 이끌고 무료봉사 하는 곳까지 버스를 1시간이나 타고 치료를 받으러 오셨었는데, 의료기관이 없는 곳에서 사시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에 그때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한의사로서 보람은?


정성들여 치료를 했을 때 환자분이 만족하고 통증이 없어졌다거나 많이 덜해서 예전보다 몸이 훨씬 좋다고 말씀하실 때가 가장 좋죠.


▶한의사를 꿈꾸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우리 민족이 오래전부터 실행해 오고 뿌리를 이어 오고 있는 한의학은 한의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직업이니 열심히 도전해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향후 계획은?
지역 봉사단체와 협력해 지역 어르신을 섬길 계획입니다. 현재 재향군인회와 상록회 등 봉사단체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충남 보령이 고향이지만 이곳 나주에 정착한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다는 윤 원장은 “의원급에서 진료 치료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최종적 목표는 한방병원 또는 요양병원을 설립해 고급화된 진료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정성치유한의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진료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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