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9월28일 오후6시, 나주문화예술회관

  • 입력 2013.09.16 14:31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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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문화원(원장 윤병준)이 운영하고 있는 나주소년소녀합창단(지휘 최준영)이 “Sing & Song, 50명의 아름다운 Sing이 모여 하나의 Song을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8일 오후6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무르익어 가는 가을밤에 제8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우리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나주소년소녀합창단은 2005년 나주문화원이 창단하여 7차례의 정기연주회와 영산강문화축제 길거리공연, 위문 공연, 타시도간 교류음악회 등을 통해 나주시민과 함께 하는 합창단으로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이 흐르는 도시’라는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원들이 읍면동에 산재한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까닭에 매주 토요일에만 모여서 연습해야 하는 시간적 제약 속에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가는 실력 있는 합창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 지도자들도 단원들도 열성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게 합창단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학과 공부를 위해 학원수업을 등한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토요일 한 나절을 연습에 참여하고 있는 단원들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노는 시간, 가족들과 보내야 할 시간 등을 쪼개 매주 연습에 나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수탉은 왜 얼굴이 빨개졌을까요?”를 작은 뮤지컬로 선보이며, 중학생 단원들로 구성된 나주주니어싱어즈의 무대, 목포 광명원핸드벨연주단 ‘종소리모아’, OST 전문 중창단 플레이아트 싱어즈의 영화 음악 무대 등으로 다채롭게 꾸민다.


나주소년소녀합창단은 그동안 나주들노래, 장화왕후와 왕건 이야기, 나주배꽃을 배경으로 한 순수한 사랑이야기 등을 음악극으로 만들어 공연해오면서 콘텐츠로 만들어오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창작과 발표를 함께 해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준영 지휘자는 “열심히 연습해온 만큼 멋진 무대를 만들어 나주시민들에게 가을의 풍성함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단원들이 모두 나주의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격려와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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