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학생에게 의미있게 다가서야”

‘살아있는 교육, 의미있는 학교’ 구현 학교장 회의

  • 입력 2013.09.25 18:30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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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9월 24일 유·초·중 원장 및 교장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교육, 의미있는 학교’ 구현을 위한 학교장 회의를 가졌다.

이날 오인성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나주교육의 지향점을 ‘살아 있는 교육, 의미 있는 학교’로 밝히고 ‘살아있는 교육’을 위해 학교는 학생들이 몰입하는 꺼리와 환경을 제공하고 단절적이고 분절적인 지식보다 전체를 보고 상호간 관계성을 파악해 구조화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융복합 학문 태도를 어려서부터 익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미있는 학교’는 소외받는 학생이 없는 학교를 의미하는 것으로 학교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정신, 신체, 환경, 성격, 교우관계 등 통합적 접근을 통해 치유와 지원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다가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나주는 교육의 엘도라도로서 다양한 형태의 학교 여건을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지만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진학을 위해 학생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나주교육환경의 장점을 인식하고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의 의식 전환에 학교장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지향점은 교육에 있어서 모든 판단을 학생에게 두고 교육적 효과와 의미가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가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하고 이는 결국 학교장의 철학과 소신이 교육이라는 건반을 어떻게 건드리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컨설팅장학, 유·초·중학교 및 지역청평가, 학생생활지도, 전남독서문화한마당, 전입교직원 연찬회 등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과 공직선거법, 전자계약제도, 학교회계 운영, 고위공직자 청렴도 제고 방안 등이 안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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