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중 Green-School에 도전

3년째 그린 서포터즈 활동 ‘Green-School’ 만들어요

  • 입력 2013.09.30 13:08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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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중학교(교장 김인수)는 지난 14일 환경정화와 자율 수질관리 프로그램 연중 운영과 관련하여 그린 서포터즈(Green-Supporters) 동아리 회원 21명과 지도교사 3명이 장흥댐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물 문화관과 물 과학관을 견학하면서 전라남도 곳곳에 식수를 전달하기 위해 물을 침수, 여과시키는 과정을 배우고 우리가 마시는 물 한방울의 소중함을 직접 보고 느끼는 소중한 체험을 하였다.

남평중은 현재 2학년 학생들을 위주로 3개의 환경동아리(수질 동아리, Eco 동아리, 4H 동아리, 총 회원 60명)인 ‘그린-서포터즈’가 조직되어 안정아 선생님의 지도아래 ‘그린-서포터즈 활동을 통한 환경 실천의지 기르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인간과 환경의 공존의식을 심어주어 생태 감수성을 회복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3년째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그린 서포터즈’ 동아리 회원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지석천의 상류, 중류, 하류를 구분하여 수질검사 및 환경보호활동을 병행해오고 있으며, 한국 농어촌공사의 후원을 받아 연중 ‘물 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수질에 관련된 다채로운 교외 체험활동은 물론 목포대학교 환경공학과와 MOU를 체결해 합동학습과 더불어 멘토-멘티를 형성해 전문성 있는 수질측정 실험을 진행해왔으며,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의 지원을 받아 ‘ECO 환경 동아리’를 구성해 학교 내에 버려지는 수많은 종이를 모아 종이의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Green–School 만들기’를 주제로 그린 서포터즈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4H활동과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하우스 내 식물 가꾸기, 동물 사육장(관상용 닭 기르기) 등을 관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주 ‘한지박물관’ 견학을 통해 종이의 제작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교내의 종이를 다양하게 재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생활속에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남평중 학생들의 남다른 물사랑은 매월 수질 자원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지고 생활 속에서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인간과 자연이 하나라는 의식을 갖도록 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에도 기여함은 물론 보다 큰 교육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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