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분야 전국 최우수학교 나주공고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전직종 입상’ 쾌거

  • 입력 2013.10.09 18:30
  • 기자명 김종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공업고등학교(교장 황귀배)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7일간 강원도 춘천시 일원 6개 경기장에서 ‘2013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선수들이 특성화고, 대학 및 산업체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가지고 「기계제도/CAD」 비롯한 53개 직종의 경기를 치뤘다.

이 대회에 참가한 나주공고는 「기계제도/CAD」 직종에 박재현, 김용진(나주공고 3학년)군이 각각 은메달, 『배관』 직종에서 은메달 김진선(나주공고3학년)군 동메달 나영일(나주공고 3학년)군이 획득했고, 처음 출전한 「금형」직종에서 유태형(나주공고 3학년)군이 동메달을 획득해 참가한 전 직종 입상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금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178개 기관 중 종합 성적 11위의 성과는 이 고장 나주 교육의 결실이며,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나주공업고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월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독일)에서 전남유일의 국가대표를 배출하여 은메달, 동메달의 입상자를 배출한 나주공고는 16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6회 연속 국가대표 배출의 숨은 주역은 학생에게 희생과 봉사의 사명을 묵묵히 수행하는 담당 선생님의 역할이 컸으며, 지금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전국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나주공고 기능영재반 지도기법을 벤쳐마킹하기 위하여 방문이 쇄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황귀배 교장은 ‘미래의 글로벌 산업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비전으로 2012년 전라남도교육청지정 기계계열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받은 나주공고는 전국 취업률 최우수학교, 기능 분야 최우수학교의 전통을 잇기 위해 전 교직원이 실천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기계계열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에 따라 자동화시스템과, 산업플랜트과, 디지털금형과에서 152명의 입학생을 전국에서 모집하며, 재학생 전원 수업료 면제와 기숙사비 면제, 현대중공업, 삼성그룹기업과 협약에 의한 취업으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특성화고등학교로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기능올림픽의 국내 대회 격으로 매년 열리는 이번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입상자들은 성적에 따라 금메달(1200만원), 은메달(800만원), 동메달(400백만원), 우수상(50-100만원)의 상금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지고 대기업 취업 기회도 제공된다.

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경기직종 및 참가연령에 해당하는 직종별 상위득점자(팀) 2명(팀)은 한국위원회에서 실시하는 평가경기를 거쳐 2015년 브라질(상파울로)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후보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