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북초 꿈을 가꾸는 행복한 학교

2층 교실 증축 교육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 실시

  • 입력 2013.10.23 10:18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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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북초등학교(교장 안호경)가 최근 2층 교실이 증축되어 그동안 교실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해소됨은 물론이고 마음껏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나주북초는 해마다 학생수가 줄어 2010년에 통폐합의 위기가 처했으나, 2011년 무지개학교로 지정되면서 다시 학생수가 증가해 교육과정 운영과 방과후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교실과 특별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2012학년도에 증축에 필요한 11억 여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되어 숙원사업이 올해 이뤄지게 됐으며, 다목적실, 5개 교실, 특별실, 화장실 등이 새로이 들어섰다.


안호경 교장은 “예전에는 화장실도 건물 밖에 위치해 있어서, 추운 겨울 화장실이 동파해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으며, 날씨가 좋지 않은 악천후에는 체육교과 등 야외수업을 할 수 없어서 운동장 비닐하우스에서 수업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나주북초는 가치있는 꿈을 꾸며, 꿈을 실현시키는 체계적인 진로지도에 힘을 쏟고 있다.
안 교장은 “자율과 협력을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내실 있는 교육활동과 더불어서 교육환경까지 개선된 본교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작은 꿈이 조금씩 커져가는 기적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교장은 “스스로 선택하고 학습하는 자유탐구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며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타인과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기르고, 소집단 탐구활동을 통해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교장의 경영관은 분명하다. 새롭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며 큰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 자율과 협력을 바탕으로 큰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나주북초의 교육목표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고운 어린이, 튼튼한 기초학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지혜로운 어린이, 자연속에서 즐겁게 생활하는 건강한 어린이, 글로벌 시대의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고장을 사랑하는 어린이로 길러 내는 것이다.



또 교육 중점은 나눔과 배려의 인성 교육, 자기 선택 교육 활동의 활성화, 기초·기본 교육의 충실, 창의성 교육의 활성화, 환경 생태 교육 실시, 기초 체력 향상, 문화 예술 교육, 글로벌 시대 적응 능력 배양 등이다.

한편 나주북초는 7일 오후에 유치원,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1박 2일 뒤뜰야영도 함께 실시해, 학생들은 새로 지어진 교실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행복한 꿈을 꾸었다.
이외에도 야생화 및 텃밭 가꾸기, 연못 생태, 매실 체험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미래사회를 대비한 창의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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