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관,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 더 힘써야”

광주·전남 혁신도시 하반기포럼, 이전기관과 지역사회 상호 발전방안 모색

  • 입력 2013.11.04 14:30
  • 수정 2013.11.05 20:10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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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학교와 협력하고 정보, IT기업들과 연계사업을 할 수 있는 방안 필요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차원에서 일자리창출에 더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 주관으로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혁신도시 하반기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상호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가장 먼저 입주한 우정사업정보센터 박래구 과장의 우정사업 현황과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사회 상호연계 발전방안을 제시했고 전남대학교 이정록(포럼위원장) 교수의 사회로 위원들의 의견과 함께 입주기관의 입장을 들었다.


첫 토론에 나선 황재연(전남테크노파크)단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차원에서 사회봉사활동도 좋지만 일자리창출에 더 힘써 달라는 주문을 했다.
윤영희(전남여성경제인협회)회장은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가족동반 정착을 위해 꼭 특목고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영환(호남광역경제권선산지단)실장은 지역학교와 협력하고 정보, IT기업들과 연계사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차인수(동신대학교)교수는 충남 대덕특구를 예를 들며 추진과정에서 문제들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허기택(동신대학교)교수는 혁신도시에는 미래지향적 공공기관들로 앞으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면서 이전기관이 우리에게 해주기 바랄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우정사업정보센터 박래구 과장은 “센터에서 연예산 1,700억원의 집행을 62개 협력업체와 함께하고 있다”며 “지역 인재육성은 물론 지방기업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이전기관 관계자는 대중교통비도 비싸고 구내식당 식재료 값이 비싸 수도권에서 구입하는 등 정주여건의 어려움을 하소연하기도 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포럼 이정록 위원장은 “우정사업정보센터 임직원 150여명 정도가 주말 출퇴근자라고 알고 있다”며 “정주여건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많은 상생협력 관계를 추진 상호 발전을 모색하자고 화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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