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전망대 2년째 방치

나주시, 2월말경 위탁 공모할 예정

  • 입력 2014.02.10 15:41
  • 수정 2014.02.10 15:42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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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전망대 조성사업이 완료된 가운데,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2년째 방치되고 있다.

예전 나주 취수탑으로 활용되던 것을 4대강 사업을 진행하면서 폐기하는 것 보다는 시민들의 이용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모색돼 익산국토관리청에서 국비 9억 원을 들여 전망대 및 수위관측소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전망대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2년 3월에 전망대 및 수위관측소로 사업이 완료되어 현재 지상 1층에는 전망홀과 장애인화장실이 마련됐으며, 지상 2층에는 전망홀과 화장실이 조성되어 있다.

그러나 나주시가 익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전망대 내부를 3,5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놓은 상태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까지 전망대 유리문은 굳게 닫혀 있는 가운데, 전망대 바깥쪽 난간에는 술병 등 쓰레기 방치된 상황이어서 일부 시민들이 이용한 흔적들이 남아 있어 관리가 소홀히 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곳 영산강 전망대를 찾아가려면 금천방향에서 나주 시내쪽으로 들어 오다가 나주대교 끝자락에서 우측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현재 진입도로가 공사중으로 위험에 노출된 상태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2월말까지 공모를 통해 위탁을 줄 계획”이라며 “조만간 카페로 활용되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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