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중학교(교장 이정희)에서는 제33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15일 아침 각반 학생회와 전교학생회임원들이 출근하시는 선생님들께 "선생님,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평소 등교시간보다 30분 일찍 등교한 학생들은 각자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을 들고 중앙현관 앞에 서서 들어오시는 선생님들께 '사랑합니다' 라는 인사말과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으며, 선생님들께서는 "사랑한다, 고맙다"라는 인사말로 답해주셨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초등학교 때는 부모님께서 미리 준비해 주신 꽃을 가져다 드리고, 편지를 쓰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전부였는데, 내가 직접 준비해서 선생님께 달아드리니 기분이 좋았다."라고 하였으며, 3학년 박지윤(전교학생회장)학생은 "평소 등교시간에 보면 선생님께 인사할 때 서먹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우리가 먼저 선생님께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드리고 선생님께서 받아주시니까 더 친해진 것 같고 사이도 좋아진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하였다.
이날 준비한 이벤트는 전교학생회 시간에 '우리가 준비하고 감사드리는 스승의 날'을 위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이 밖에도 선생님과 함께하는 게임, 선생님과 요리, 롤링 페이퍼 작성, 과자파티, 등 각반 특색에 맞게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졌다. / 나주중학교 학생 명예기자 최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