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B면 AI감염 종오리 외부유출

주변지역 입식금지령에 농가울상

  • 입력 2014.07.07 16:46
  • 수정 2014.07.07 16:48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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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B면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AI감염된 새끼오리가 외부로 유출해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AI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km를 위험구역, 10km를 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나주시 B면 종오리 농장에서 분양한 경기도 안성시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지난달 24일 접수돼 농장에서 사육중인 새끼오리 3000여마리를 살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 사육농가는 일주일 전 나주지역 한 농가에서 갓 부화한 새끼오리를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나주시는 지난달 30일 해당농가 종오리를 비롯하여 알까지 살처분했고 29일부터 주변지역에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당분간 입식을 금지시켰다. 나주시가 지난 5월 7일 AI로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지 52일만이다.

주변사육농가 김모씨는 나주시에서 입식 제한조치로 얼마 전에야 입식했는데 또다시 입식제한 조치라니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아직까지 AI피해로 어떠한 피해보상도 없었다며 시에서는 예산확보가 늦어지고 있다는 소식만 들을 뿐이라고 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발생지역 10㎞이내는 상황에 따라서 약 한달간 입식제한과 확인 출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피해농가 소득안정자금 지원도 실태조사보고가 늦어져 아직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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